국회서 '과대포장 줄이기' 토론회 열린다

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서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20/07/02 12:00

환경부는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양이원영·안호영 의원실과 함께 '과대포장 줄이기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엔 홍정기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 제조업계, 유통업계, 전문가,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 주제는 '과대포장 줄이기'다. 전문가·시민사회·업계 관계자들이 발제를 하면, 이에 따른 지정 토론이 진행되는 방식이다.

발제는 ▲국내외 친환경 포장 기술과 정책 동향(오재영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센터장) ▲시민사회 입장에서 바라본 우리나라 과대포장의 현실과 개선방안(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친환경 포장을 위한 실제 업계의 추진 현황 등 현장의 상황(예현숙 피앤지(P&G) 상무) 등 총 세 가지다.

이후 신양재 한국포장학회 회장의 사회로 이채은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 이광림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상무, 유봉준 한국식품산업협회 본부장, 김남수 애경산업 본부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서종철 연세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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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에선 관련 업계·시민사회·전문가 등 다양한 시각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과대포장 문제를 진단하고, 포장재 감축을 위한 개선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과대포장 줄이기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의 최대 위협이 되는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최근 논란이 됐던 재포장 금지 제도를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관련된 제도 개선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