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지난 달 26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충북 진천 중앙물류센터(CDC) 지붕에 약 1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진천CDC 태양광발전소는 유휴공간인 물류센터 지붕에 2천400장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연간 1천200메가와트시(MWh) 수준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1천400명이 가정용으로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 발전소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은 한화큐셀이 미국·독일·일본·영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케 한 '큐피크 듀오(Q.PEAK DUO)'다. 큐피크 듀오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제품 출력 저하를 방지하는 한화큐셀의 '퀀텀(Q.ANTUM)'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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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문장은 "태양광 발전은 유휴부지 활용에 적합한 발전원이고 한화큐셀 고출력 제품은 지붕같이 제한된 면적에서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세계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한 제품군을 적극 공급해 국내 태양광의 수준 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지붕형 태양광 시장은 연간 40기가와트(GW) 수준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한화큐셀은 지붕형 태양광 비중이 높은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지난해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