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1분 만에 사고 1시간 안에 받는다

KT, ‘1분 주문 & 1시간 배송’ 온라인 서비스 개시

방송/통신입력 :2020/07/01 10:36    수정: 2020/07/01 10:41

KT(대표 구현모)가 공식 온라인몰인 KT샵을 통해 ‘스마트폰 1분 주문 & 1시간 배송’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1분 주문’은 본인인증을 기반으로 주문 프로세스를 개편한 서비스다. 주문 과정에서 특별히 입력할 내용이 없어 빠르면 1분 내로 주문이 가능하다.

이용자가 휴대폰으로 본인인증을 하면 현재 사용 중인 요금제를 기준으로 휴대폰 가격이 표시된다. 구매를 원하는 휴대폰을 고르면 선택약정과 공시지원금 할인 중 혜택이 더 큰 쪽이 기본값으로 입력된다.

KT 대리점 직원이 부릉 라이더에게 ‘1시간배송’ 서비스를 통한 핸드폰 배송을 요청하고 있다.(사진=KT)

월 납부금액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결제방식과 보유한 각종 포인트를 자동으로 적용해서 보여준다. 현재 사용하는 휴대폰을 기준으로 새로운 유심을 사야 하는지 기존 유심을 계속 이용 가능한지도 자동으로 설정된다.

이 서비스는 기존 KT 모바일 이용자가 기기변경을 할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향후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1시간 배송’은 KT샵에서 휴대폰을 주문하면 배송을 받고자 하는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대리점에서 단말을 준비해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대리점에서는 고객의 주문을 수락함과 동시에 휴대폰을 준비한 뒤 배송 기사를 호출한다. 배송은 실시간 배송 서비스인 ‘부릉’을 운영하는 매쉬코리아가 맡는다. 가까운 대리점에서 단말을 준비해 배송하기 때문에 단말 배송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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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먼저 서비스를 제공하며 2020년 말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충림 KT 전략채널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을 선호하는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매장 방문 없이 편리하고 빠르게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는 1분 주문과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리함을 제공하는 온라인채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