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 김종갑)은 광주광역시·전라남도·나주시, 에너지 인공지능(AI) 업체 인코어드피앤피, 수소연료전지부품 제조사 비에스산업개발 등 35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3천640억원의 투자와 함께 537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한전과 지자체가 에너지밸리에 투자유치를 끌어낸 기업의 수는 누적 465개사, 투자금액은 2조361억원, 고용효과는 1만628명이다. 이는 올해 기업유치 목표(500개사)의 93%를 달성한 것이다.
한전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투자의욕 저하와 코로나19 여파로 대내외 어려운 상황이 지속하는 가운데, 전화·이메일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으로 상반기 투자협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와 협력해 그린뉴딜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한 에너지신산업 선도기업을 중점 유치해 연말까지 500개 기업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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