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블록체인 월렛, 암호화폐 분실 추적 지원

블록체인 보안 기업 웁살라시큐리티와 제휴

컴퓨팅입력 :2020/07/01 12:05    수정: 2020/07/02 00:36

삼성전자가 '삼성 블록체인 월렛' 이용자에 암호화폐 분실 추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웁살라시큐리티는 삼성전자와 서비스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암호화폐 피해 신고추적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웁살라시큐리티는 지난달 부설기관으로 설립한 가상자산(암호화폐) 피해대응 센터 CIRC'를 통해 암호화폐 사업자에 고객지원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암호화폐 피해에 대한 고객 신고를 접수하고 피해 추적과 분석을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웁살라시큐리티를 통해 삼성블록체인월렛 이용자들에게 암호화폐 피해 추적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CS 차원에서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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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CIRC를 통해 CS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삼성 블록체인 월렛 이용자들은 사기나 해킹 등의 사고로 암호화폐를 분실했을 때 자신의 자산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 추적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삼성 블록체인 월렛 이용자가 피해신고를 하면 웁살라시큐리티 CIRC가 이를 접수해 추적 분석을 진행한다. 이용자는 분석 자료를 가지고 수사·사법기관에 제출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필요시 웁살라시큐리티와 파트너십을 맺은 법무법인 바른에 법률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