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이 건강 데이터 분석 업체인 '퍼스트비트 애널리틱스(Firstbeat Analytics)'를 인수했다.
가민은 30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인수 사실을 알렸다. 인수가격을 비롯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가민은 퍼스트비트의 데이터 분석 기능을 다양한 피트니스 트래커에 통합할 계획이다.
퍼스트비트 애널리틱스는 건강, 피트니스를 위한 선도적인 생리학적 분석 제공업체다. 퍼스트비트 애널리틱스는 핀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수 후에도 해당 시설에서 웰니스 및 전문적인 스포츠 사업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퍼스트비트 애널리틱스는 소비자 기기로부터 얻은 심장박동 데이터를 의미 있는 정보로 변환해, 건강을 향상시키는데 조언을 제공해왔다. 심박변이도(HRV)를 포함한 센서 데이터를 조합해 스트레스, 수면, 최대 산소 소비량(VO2 max), 호흡 등을 분석한 지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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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프 팸블(Cliff Pemble) 가민 최고경영자(CEO)는 "제품라인에서 퍼스트비트의 혁신적인 분석을 10년 넘게 활용해온 결과, 퍼스트비트 애널리틱스 직원이 가민에 합류해 생리학적 분석의 선두에 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그들의 생리학자, 과학자 및 엔지니어와 함께 가민 고객에게 뛰어난 성능과 건강을 위한 최고의 기술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퍼스트 비트 공동창립자인 아키 풀키넨(Aki Pulkkinen)은 "수백만의 가민 고객이 매일 스마트워치 또는 사이클링 컴퓨터를 통해 퍼스트비트 애널리틱스의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다"며 "우리는 수년 동안 가민과의 강력한 협력을 이어왔으며, 고객에게 가장 발전된 정확한 건강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