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이 여름철 전력피크에 대비해 전력 공급 능력을 극대화하고 발전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점검에 나섰다.
한국동서발전(대표 박일준)은 25일 울산 본사에서 전 사업소 설비운영, 안전·환경 담당 처·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전력수급 대비현황과 전사 위기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동서발전은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23.6도)보다 0.5~1.5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계 전력수급 기간 불볕더위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신재생 설비를 포함한 총 1만1192.4MW 용량 발전설비 정비 및 점검을 마쳤다.
또 여름철 태풍, 폭우 등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사업소별 준비상태와 대응체계, 환경오염 및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점검했다.
![](https://image.zdnet.co.kr/2020/06/25/mjjoo_KJ6Vl1AYswImT6.jpg)
이날 회의에 전력거래소 관계자를 초청해 여름철 전력계통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최근 경제 동향에 따른 전력시장 영향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
동서발전은 전력수급 대책 기간인 7월 6일부터 9월 18일까지 발전소 내 취약지점 점검을 강화하고 전력수급 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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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로나19 비상대응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사업소가 24시간 방역 및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확진자 접촉자와 확진자 발생에 따른 단계적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주기적으로 모의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승현 동서발전 안전기술본부장은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 지난해 역대 최저 고장정지율(0.011%)을 달성했다”며 “이번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에도 안정적으로 설비를 운영해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