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F급 가스터빈' 부품 국산화에 30억원 투입

6년간 年 150억원 규모 매출 증대 목표

디지털경제입력 :2020/06/25 14:58

한국동서발전이 국내 중소기업들과 화염온도 1천300도℃ 이상인 F급 가스터빈 기자재의 국산화를 본격 추진한다.

국산화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국산화 개발에 6년간 약 30억원을 투입, 연간 150억원 규모의 국내·외 매출 증대를 꾀하겠다는 목표다.

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25일 울산화력에서 발전분야 가스터빈의 핵심기술을 보유 중인 중소기업들과 'F급 가스터빈 기자재 국산화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여한 기업들은 성일터빈㈜, 진영TBX㈜, 천지산업㈜, 터보파워텍㈜, 한국로스트왁스㈜, 한울항공기계㈜ 등 6곳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5월 F급 가스터빈 기자재 국산화 얼라이언스 구축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전세계 가스터빈의 50%에 달하는 F급 가스터빈 기자재의 연구·개발(R&D)과 울산화력 2·3복합을 대상으로 한 실증을 추진한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가스터빈 베인, 압축기 다이아프램 등 9종에 대한 R&D·실증부품 선정과 향후 일정, 기술수준 점검, 제도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과 D급(화염온도 1천100℃) 가스터빈 분야에서 R&D·실증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압축기·연소기·터빈 등 3개 분야에서 F급 가스터빈 핵심부품을 단계적으로 국산화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또 국내 중소기업의 사업화와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상생협력형 가스터빈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해 구축한 발전부품 국산화 로드맵에 따라 국산화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발전부품 실증 테스트베드(Test-Bed) 지침을 제정했다"며 "지난 달엔 발전부품 국산화 실증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생협력을 통한 국산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