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스타트업의 초기 설립부터 투자 유치, 해외 출시까지 지원하는 생태계 마련에 나선다.
AWS 이기혁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 열린 'AWS 스타트업 데이'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AWS의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투자유치부터 기술지원, 글로벌 진출까지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내에서도 이미 쿠팡, 위메이크프라이스, 마켓컬리, 토스, 당근마켓 등이 이를 활용해 성과를 이루고 있다.
AWS의 지원서비스는 창업 초기단계부터 상장까지 순차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먼저 초기단계에는 사업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온라인 비즈니스 교육인 솔루션즈 아키텍트 오피스 아워를 제공한다.
더불어 지출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클라우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크레딧 지원하며 클라우드 솔루션 최적화를 비롯해 인공지능(AI), 기계학습 등 AWS의 기술을 사업에 접목할 수 있도록 기술전문가의 지원을 제공한다.
초기 단계를 벗어나 자리를 잡아가는 안정화 단계에서는 본격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업 내부 시스템 정돈을 돕는다.
와이 콤비네이터, APN글로벌 등 세계 주요 벤처캐피탈 및 엑셀러레이터와의 미팅을 통해 스타트업의 투자 유지를 지원하며 채용 및 인사, 재무관리 등 기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전략도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제공한다.
내부 블로그 및 SNSN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등 글로벌 PR 및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당근마켓, 마켓컬리, 오늘의 집 등이 지난해 소개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에 맞춰 사업 솔루션 최적화, 이벤트, 네트워킹, 케이스스터디도 제공한다.
이기혁 AWS코리아 에코시스템 총괄 전무는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을 비롯해 뷰티, 커머스 등에서 한국 기업의 다양한 글로벌 성공사례가 등장하면서 코리아 프리미엄이 붙는 시대가 왔다”며 “이를 기회로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도전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시기에 맞는 가장 적합한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컨퍼런스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 기간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AWS 스타트업 데이는 국내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강연 3개와 패널 토론 1개 등 총 4가지 세션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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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션은 현장 발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온라인 화상 강연으로 대체했다.
또한 다수의 관람객이 모이는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만큼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시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손소독제와 비닐 장갑을 제공했으며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좌석은 1미터 이상 간격을 두고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