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노코드 서비스 ‘아마존 허니코드’ 출시

프로그래밍 없이 업무용 모바일, 웹 앱 개발 지원

컴퓨팅입력 :2020/06/25 09:54    수정: 2020/06/25 09:54

아마존웹서비스(AWS)도 프로그래밍 없이 모바일 및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노코드 서비스를 공개했다.

미국 지디넷은 AWS가 노코드앱 개발서비스인 아마존 허니코드(이하 허니코드) 베타버전을 출시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WS의 노코드 서비스 '아마존 허니코드'(이미지=AWS)

허니코드는 업무 승인, 고객관리, 사영자 설문조사, 재고 추적 등 회사 업무용 모바일 및 웹 애플리케이션을 프로그램이 없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엑셀 등 스프래드 시트 방식의 업무용 앱 개발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필요한 데이터와 사전에 마련된 템플릿을 연결해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다른 앱과 연동도 가능하다.

개발한 앱은 최대 20명의 사용자와 무료로 공유할 수 있으며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공유 인원을 늘릴 수도 있다. 더불어 사용자별로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와 기능을 제한할 수도 있다.

허니코드는 월정액 형식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앱 개발에 쓰인 데이터 테이블과 적용된 기능이 포함된 통합문서와 공유 멤버 수에 따라 버전을 선택하면 된다.

AWS는 허니코드를 미국 서부 오래곤 지역에 우선 출시했으며 순차적으로 지원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현재 슬랙과 스머그머그에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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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인 베이직 버전은 통합문서 기준 2천500행, 20명을 지원하며 플러스 버전은 1만행을 지원하고 20명 이후 추가 공유멤버 1명 당 월 9.99달러를 추가 지불해야 한다. 가장 대규모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프로 버전은 최대 10만 행을 지원하며 추가 멤버당 월 19. 99달러가 추가된다.

AWS의 래리 오거스틴 부사장은 “고객 맞춤형 앱의 필요성이 개발자가 앱을 만드는 능력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며 “코드를 작성할 필요가 없는 허니코드를 사용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모바일 및 웹 앱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