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위조품 단속 전담반 설치...사법기관과 협력

작년에만 위조품 판매 계정 250만 개 차단하기도

디지털경제입력 :2020/06/25 08:16    수정: 2020/06/25 08:16

아마존은 24일(현지시간) 위조품 유통업자를 단속하는 위조 범죄 전담반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이 신설 예정인 위조 범죄 전담반은 전 연방검사와 숙련된 수사관, 데이터 분석가로 구성되며 위조 방지를 위한 사법기관과 협력하게 된다. 또한 위조품 피해를 입은 브랜드와 협력해 소송을 지원하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지난해 위조품이 아마존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하는데 5억 달러(약 6천12억 원)을 투자했으며 현재 8천명 이상의 직원이 위조품을 포함한 사기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약 250만 개의 위조품 판매 계정을 차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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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증가하는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용품과 생필품 위주의 배송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씨넷)

아마존 고객신뢰 및 파트너 지원 부문 다메쉬 메타 부사장은 "우리는 위조 범죄 네트워크를 해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싸움에 동참하고 있는 사법당국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 "정부 당국에 위조품 관련 범죄자가 법의 심판을 받는데 필요한 수사와 자금 및 인력 지원을 촉구한다"며 "기소나 자산동결은 이런 류의 범죄를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