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상명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완료..."반응형 웹 기술 첫 전화면 적용"

2018년 6월 개발 착수...2년 여정 끝내

컴퓨팅입력 :2020/06/24 15:59

대학정보화 전문업체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23일 상명대학교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일부 페이지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했던 반응형 웹 기술을 전 화면에 처음으로 적용, 시선을 모았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6월 개발에 착수, 24개월에 걸쳐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상명대학교 중장기 비전인 'SMART 2027'로 거듭나기 위한 정보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상명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통합캠퍼스 출범에 따른 표준 업무를 반영, 대학 행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학부와 대학원으로 나뉘었던 기존 학사정보시스템도 일원화, 서비스한다.

또 업무별 특성을 고려해 유연성과 확장성을 겸비했고, 사용자 편의와 만족감 증대에 초점을 맞춰 학생, 교원,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 시켜 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눈여겨볼 점은 토마토시스템이 개발한 '엑스빌더6'를 적용, 전체 시스템 화면을 반응형 웹으로 구축한 것이다. 별도 코딩없이 반응형 웹을 쉽게 지원하는 '엑스빌더6'의 기능을 이용한 것으로, 반응형 웹을 위해 코딩을 따로 해야 하는 다른 UI툴로는 힘든 작업이라고 토마토시스템은 밝혔다.

토마토시스템은 "일부 페이지에서 제한적으로 시도했던 반응형 웹 기술을 전 화면에 적용한 것은 어느 기관에서도 시도해본 적이 없는 최초의 시도"라며 "사용자의 모든 운영체제와 브라우저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 관점에서 자주 사용하는 모바일 화면을 고려해 메인 메뉴를 비롯해 전체적인 UI를 직관적이고 가시성 높게 배치, 사용자 친화적 환경을 구축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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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엄격한 검증과 심사를 거쳐 엑스빌더6가 표준 UI개발툴로 선정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전력을 다해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상명대학교가 타 대학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1차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신뢰도를 인정받아 2차 사업도 연이어 추진했다. 2차 사업은 행정, 연구, 그룹웨어를 포함해 1단계때 구축한 시스템과의 연계로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상명대학교 통합정보시스템 완료 보고회가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