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이더리움 기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출시

토큰 발행 가능 ·키 복구 기능 탑재

컴퓨팅입력 :2020/06/24 10:02    수정: 2020/06/24 10:02

SK㈜ C&C(대표 박성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개발사인 컨센시스와 기술협력을 통해 이더리움 기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은 키(계정) 복구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 기록 정보만 업데이트하면 키를 바로 살려내고 기존 계좌 거래 내역도 그대로 살려낸다. 서비스(사업자) 그룹 별로 복구 권한 관리도 부여한다.

SK㈜ C&C가 이더리움 기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종종 발생할 수 있는 키 분실·유출 위험을 없앴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키를 분실하면 자산 복구가 어렵거나 불가능했을 뿐 아니라 모든 책임이 사용자에게 귀속됐다.

토큰 발행 및 사용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허가 받은 블록체인 서비스 사용자만이 토큰 발행, 거래, 교환(활용)이 가능토록 함은 물론 블록 이벤트 관리를 통해 거래 이력도 조회할 수 있다.

SK㈜ C&C는 기업의 서비스 별 포인트나 리워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토큰 교환 기능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다.

이 밖에도 ▲데이터 추적 관리 수준 향상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에 기반한 서비스 참여자 구분 및 참여자 별 접근 권한 관리 가능 ▲개발과 운영을 한 번에 지원하는 ‘데브옵스 환경’ 구현 ▲개발 소스 중앙화를 통해 서비스 통합 시간과 비용 절감 및 배포 간소화 ▲테스트 자동화로 소스 코드 오류 검출 및 검증 효율성 향상 등을 특징으로 한다.

SK㈜ C&C는 특히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의 플랫폼 개방성도 극대화해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SK㈜ C&C는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의 주요 기능들을 기업의 블록체인 플랫폼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또한 간단한 연계만으로도 외부의 여러 우수 이더리움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를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에 가져와 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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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플랫폼 구성 및 기능 탑재, 서비스 오픈 테스트까지 4개월이면 가능하다.

SK㈜ C&C 최철 플랫폼2그룹장은 “별도 서버와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도 바로 이용 가능한 퍼블릭 서비스는 물론 기업 내 자체 구축하는 프라이빗 형태의 메인넷도 있다”며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을 이용해 기업들이 자사만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자유롭게 생성하고 다른 사업자와의 제휴와 확장을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 생태계를 키워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