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원더홀딩스, 조인트벤처 설립...마비노기모바일과 카트IP에 집중

개발 역량과 사업 노하우 결합 통한 시너지 극대화 목표

디지털경제입력 :2020/06/23 11:31    수정: 2020/06/23 11:39

넥슨(대표 이정헌)은 23일 원더홀딩스(대표 허민)와 함께 새로운 게임개발사 2개를 합작법인(조인트벤처) 형태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슨 데브캣스튜디오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와 카트라이더 개발조직 박훈 선임 디렉터가 각각 합작법인의 초대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허민 대표는 전체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게 됐다.

넥슨과 원더홀딩스의 신설될 합작법인 지분율은 동일하게 50%다.

신규 법인에는 넥슨에서 개발중인 신작 마비노기모바일 개발실과 카트라이더IP 개발 조직이 합류하게 되며 독립적인 환경에서 마비노기모바일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성공적인 론칭을 목표로 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다.

넥슨 판교 사옥 전경.

넥슨과 원더홀딩스는 각사가 보유한 개발 역량과 사업 노하우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시키고, 독창성과 다양성을 추구하며 끊임없는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개발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복안이다.

이번 신규 법인 설립은 지난해 하반기 넥슨의 신작 게임 개발 논의에 허민 대표가 고문 역할로 참여한 것이 인연으로 작용했다. 허민 대표가 긍정적인 기여를 하면서 보다 직접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별도의 법인 설립으로 이어진 것이다.

신규 법인은 마비노기 모바일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개발사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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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 대표는 "허민 대표와 새로운 도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왔으며,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그 연장선에서의 의미있는 결과물이다. 마비노기모바일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는 게임으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는 "넥슨 고문으로 일하면서 넥슨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작들에 대한 높은 가능성을 봤다"며 "보다 직접적으로 프로젝트를 리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 신작들을 성공적으로 론칭해 합작법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