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프로젝트레드(이하 CDPR)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RPG 사이버펑크2077 출시가 다시 연기됐다.
CDPR은 사이버펑크2077 출시를 오는 9월 17일에서 11월 19일로 연기했다고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마르친 이빈스키 CDPR 공동 설립자와 아담 바도우스키 스튜디오 대표는 "사이버펑크2077의 콘텐츠와 게임 플레이는 마무리가 됐다. 퀘스트와 컷신, 스킬과 아이템, 나이트시티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모험이 다 준비됐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콘텐츠와 시스템을 포함해 모든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고 게임 밸런스를 맞추고 버그를 고치는 일이 남았다. 남은 시간을 여기에 할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CDPR은 이번 주부터 각국 미디어가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오는 25일 예정된 나이트시티 와이어 방송을 통해 게임에 대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이버펑크2077 출시일 연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CDPR은 지난 1월에도 사이버펑크2077의 출시를 4월에서 9월로 연기했다. 당시에도 CDPR은 게임이 완성되고 플레이 가능한 수준이지만 테스트를 완료하고 후반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연기 사유를 밝혔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재택근무를 실시하면서 이로 인한 출시 연기는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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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2077은 거대 기업이 지배하는 미래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하는 나이트시티에서 다양한 인간군상의 대립과 높은 자유도의 게임 플레이를 강조한 게임이다.
CDPR은 PC와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원으로 사이버펑크2077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는 자막 한글화를 거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