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14년 이후 6년만에 풀체인지된 4세대 카니발 랜더링 이미지를 18일 공개했다.
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의 외장 디자인 콘셉트를 ‘웅장한 불룸감’이라고 표현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균형 잡힌 무대 퍼포먼스를 모티브로 완성한 라디에이터 그릴, 박자와 리듬을 형상화한 헤드램프로 디자인됐다는 설명이다.
4세대 카니발의 전장은 기존보다 40mm 늘어난 5155mm, 전폭은 10mm 넓어진 1995mm, 전고는 기존과 같은 1740mm, 휠베이스(축거)는 기존보다 30mm 늘어난 3090mm다.
기아차 관계자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난 새로운 디자인으로 신형 카니발을 완성했다”며, “기존 고객층을 넘어 대형 SUV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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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카니발은 올해 7월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예정 시기보다 더 늦게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4세대 카니발의 구체적인 판매가격과 제원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