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힌지로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이은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15일(현지시간)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IT 유튜브 채널 '프론트페이지테크'를 운영 중인 존 프로서(Jon Prosser)의 트위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존 프로서는 현재 개발 중인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은 아이폰11처럼 둥근 스테인레스 스틸의 모서리를 갖추고 노치는 없지만 페이스ID를 위해 외부 디스플레이에는 ‘작은 이마’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현재 작업 중인 폴더블 아이폰은 분리된 두 개 디스플레이가 힌지로 연결돼 있지만, 디스플레이 패널이 끊김 없이 이어지고 매끄럽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는 화면 중간을 접어 열거나 닫을 수 있는 단일 디스플레이로 설계됐다.
하지만, 존 프로서의 설명대로라면 애플이 작업 중인 폴더블 아이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듀얼 스크린 기기인 ‘서피스 네오’나 ‘서피스 듀오’와 더 비슷하게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MS가 올해 말 출시할 두 제품 모두 두 개의 화면이 힌지로 연결되어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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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언제쯤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이게 될 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지만, 애플은 2016년부터 꾸준히 폴더블 관련 특허를 출원해 오고 있다.
지난 3월 애플은 미국특허청(USPTO)에 펼쳤을 때 단일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완전히 분리된 두 개의 스크린을 사용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특허는 2개의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가 근접하면 센서가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디스플레이를 1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