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SW, 새 수출산업으로 성장 지원”

국내 SW 수출기업 알서포트 방문…비대면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0/06/13 16:42    수정: 2020/06/13 20:31

정세균 국무총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프트웨어 산업이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13일 오전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인 ‘알서포트’를 방문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 동향과 해외 진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는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송경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 등 정부 관계자와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이홍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제10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사진=뉴스1)

정 총리의 소프트웨어 수출기업 방문은 지난 10일 열린 제2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에 이어 코로나 이후를 주도할 새로운 수출산업을 육성하자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정 총리는 알소프트 관계자로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솔루션을 이용한 산업 혁신사례 등에 대해 소개받고, 일본 현지 법인과 화상 연결을 통해 일본 수출 규모 및 사업 현황,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수출 영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 동향과 해외 진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해외거점을 활용한 현지화 지원과 투자 상담, 온라인 홍보 등 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향후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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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산업이 특별히 각광을 받고 있는 점을 기회로 삼고,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상승 기류를 타면 소프트웨어 산업이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이 활성화되어 유니콘 기업, 데카콘 기업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소프트웨어 산업을 수출 산업화하고, 산업 구조를 개선해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