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유아기 올바른 콘텐츠 시청 습관 길러주세요”

AI 실험 기반 공익 캠페인 영상 공개…콘텐츠 시청에 따른 언어 습관 비교

방송/통신입력 :2020/06/11 10:14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유아기 올바른 콘텐츠 시청 습관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의 공익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영상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IPTV·모바일 미디어 플랫폼인 ‘U+아이들나라’를 활용한 AI 실험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실험은 AI 빅데이터 기술 기업인 솔트룩스와 함께 8주에 걸쳐 진행됐다. 실제 사례자의 5세 아이를 3D 모델링 기술로 복제하고, 인공지능 음성합성 기술로 대화가 가능한 두 명의 AI 아이를 구현했다.

유아기 올바른 콘텐츠 시청 습관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익 캠페인 영상.(사진=LG유플러스)

두 아이에게 각각 일반 영상 플랫폼에서 노출되는 무분별한 영상 콘텐츠 약 34만 어절, U+아이들나라의 ‘책 읽어주는 TV’ 콘텐츠 약 34만 어절을 8주간 시청하게 했다.

그 결과 U+아이들나라 콘텐츠를 접한 AI는 동화책 언어를 활용해 적합한 창의적의고 올바른 언어를 사용했다. 하지만 무분별한 콘텐츠 환경에 노출된 AI는 상대방을 무시하는 어휘와 어른들이 사용하는 비속어를 구사했다.

캠페인 자문을 담당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아이들은 7~8세까지 보고 듣는 것을 통해 언어와 지각 능력이 자리 잡는다”며 “이 시기에 아이 연령에 맞는 유익한 콘텐츠를 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LG유플러스는 아이들이 미디어를 접하는 시간이 늘면서 아이 연령에 맞는 양질의 콘텐츠를 통한 현명한 디지털 양육법을 전파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아이들의 바른 언어습관에 콘텐츠가 미치는 영향을 AI 실험을 통해 강조하고자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며 “U+아이들나라의 건강하고 좋은 콘텐츠로 아이들이 올바른 말과 생각으로 자라날 수 있길 바라고, 앞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