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가상전시관 열고 고객과 디지털 소통

美 '바이오 디지털 2020' 행사 맞춰 진행

홈&모바일입력 :2020/06/09 10:03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일(미국시간) 비대면 디지털 방식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행사 '바이오 디지털 2020'에서 가상전시관을 처음 공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권위 있는 바이오제약 행사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미국의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된 미국 내 주요 도시들을 돌며 개최된다. 올해에는 미국 서부 샌디에이고 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열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상전시관 메인 캡처화면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첫해인 2011년부터 작년까지 9년 연속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 지난해 필라델피아 전시에서는 고객과 100여건의 미팅을 통해 수주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올해 행사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에 맞춰 가상전시관을 공개했다.

가상전시관은 크게 CMO, CDO, CRO 등 3가지 주요 사업별로 나뉘어 꾸며졌다. 다양한 영상과 그래픽 콘텐츠를 통해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시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보다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 전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회사 내 곳곳을 실제 눈으로 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구성됐다.

가상전시관 방문객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원하는 정보를 리소스 라이브러리에서 자유롭게 다운받을 수 있고, 추가로 궁금한 정보가 있으면 따로 요청하거나 담당자와 일대일 회의를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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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일반 컴퓨터 및 모바일 환경 모두에 최적화된 가상전시관은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전 세계 어디에서도 속도와 접근에 대한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상전시관을 '바이오 디지털 2020'행사에서 함께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단순한 가상회의를 넘어 언제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우리 회사의 전문가들과 연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