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현대차그룹 1차 협력사 선정...“내비·블랙박스 역량 집중”

킥보드 등 자동차 관련 제품군 확대

카테크입력 :2020/06/09 09:12    수정: 2020/06/09 09:26

‘아이나비’ 내비게이션 및 블랙박스 브랜드를 운영중인 국내 기업 팅크웨어가 현대자동차그룹 1차 협력사로 9일 선정됐다.

팅크웨어는 이를 계기로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등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자동차 제품군 확대에도 나선다.

팅크웨어는 주요 완성차사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인 ‘전장사업본부’를 2018년부터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포드 미국 본사의 공식 블랙박스 공급업체 선정을 비롯해 르노삼성, GM, 폭스바겐, 볼보, 중국 완성차 등 다수의 전장사업을 기반으로 한 B2B(기업과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망을 구축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연동 아이나비 커넥티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팅크웨어 최신 블랙박스 제품 예시도. (사진=팅크웨어)

또 충주시 메가 폴리스 산업단지 내 1만평 규모의 생산공장을 2017년 하반기 준공, 연간 200만대 규모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공장 구축은 물론 틴팅, 차량용 공기청정기, 전동 킥보드 등 서브 브랜드를 통한 자동차 관련 제품 군을 확대하며 사업 다각화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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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는 이번 현대차그룹 1차 협력사 등록을 계기로 팅크웨어의 강점인 블랙박스 및 자동차 관련 제품,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 가능한 배경을 만들었으며, 장기적 협력을 통한 제품 및 기술 개발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해정 팅크웨어 전장사업본부장은 “회사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내비게이션, 블랙박스를 메인으로 기술, 사업적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다년간의 관련 기술 노하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협력사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이번 선정을 통해 당사가 가진 기술 역량과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접목시켜 양사가 모두 성장할 수 있도록 핵심 연구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