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AI 챗봇+RPA로 재무제표 입력 번거로움 덜었다

영업점 직원 업무 경감 기대

금융입력 :2020/06/08 10:25

신한은행은 직원용 인공지능 챗봇과 로봇 자동화 프로세스(RPA)를 결합해 기업 재무제표 입력 절차를 줄였다고 8일 밝혔다.

직원이 기업 사업자번호와 재무제표 발급번호만 입력하면, 국세청 정보를 RPA가 조회해 자료를 자동으로 입력한다. 입력 작업이 끝나면 후속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신청 직원에게 알림 메시지까지 보낸다.

자동화 프로세스를 통해 직원이 직접 자료를 입력하는데 소요되는 20~30분의 시간 절약과 함께 숫자를 잘못 입력해 발생할 수 있는 업무 오류 우려도 줄였다. 특히 코로나19 금융지원 업무와 기업의 신용평가 업무가 몰려있는 영업점 직원의 업무 부담을 크게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사.(사진=지디넷코리아)

신한은행은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RPA를 추진해 본부 부서뿐 아니라 전체 영업점 직원들까지 업무에 RPA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 측은 "RPA 프로젝트로 직원의 일하는 방식 개선해 향후 5년간 21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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