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머신비전으로 스마트팩토리 지원한다

코그넥스와 ‘5G 스마트팩토리 비전’ 출시…이미지 수집해 AI로 자동 분석

방송/통신입력 :2020/06/02 10:09

KT(대표 구현모)가 산업용 머신비전 전문기업 코그넥스와 머신비전 서비스인 ‘5G 스마트팩토리 비전’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5G 스마트팩토리 비전은 공장에 설치된 카메라들을 통해 이미지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검사, 제품식별, 치수측정 등을 수행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에는 ▲5G 기반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스마트팩토리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 ▲딥러닝 비전 분석 ▲공정상태 모바일 알림 등 기능이 포함됐다.

경기도 수원 코그넥스코리아 연구소에서 KT와 코그넥스 직원들이 ‘KT 5G 스마트팩토리 머신비전’ 솔루션을 점검하고 있다.(사진=KT)

사용자는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원하는 위치에 카메라 설치가 가능하고, 촬영된 검사 이미지와 수집 데이터를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관리 플랫폼에 전송할 수 있다. 수집된 정보는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고 AI로 자동 분석돼 기계의 동작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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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마트팩토리 비전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검사작업을 진행하는 ‘룰 기반의 머신비전’ 솔루션과 비정형 항목의 검사가 가능한 ‘딥러닝 기반의 머신비전’ 솔루션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를 통해 KT는 다양한 공장의 환경과 공정에 따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성욱 KT 기업신사업본부 본부장은 "5G 스마트팩토리 비전이 다양한 공장 환경에 적용되면 제조업의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KT는 앞으로도 스마트팩토리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공장 전체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