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5월 내수 7천575대, 수출 711대를 포함해 총 8천28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2.8% 감소한 기록이다.
내수 판매에서 티볼리는 전년 동월 대비 55.0% 줄어든 1천791대가 판매됐다. 코란도는 15.0% 늘어난 1천823대, G4렉스턴은 8.4% 줄어든 1천89대, 렉스턴 스포츠는 12.5% 줄어든 2천872대가 판매됐다.
쌍용차는 “판매 프로모션 강화로 계약은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판매는 전월 대비 21.6%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티볼리와 코란도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각각 27.1%, 27.6% 증가하는 등 전 모델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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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출은 주력시장인 유럽 지역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락다운(지역봉쇄) 조치가 장기화 되면서 전월 대비 10.7% 감소세를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 19로 인한 생산차질 방지를 위한 부품수급 및 공급망 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G4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를 재 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