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허브팝 플랫폼, 클라우드컴퓨팅 품질·성능 검증 통과

"클라우드·빅데이터·AI 기반 플랫폼 활용해 DT 전환"

디지털경제입력 :2020/06/01 09:36

한국전력공사(대표 김종갑)는 자사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인 '허브팝(HUB-PoP)' 플랫폼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품질·성능 검증을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HUB-PoP 플랫폼은 전력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서비스 운영,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키 위해 한전이 구축 중인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이다.

한전은 지난 2017년 플랫폼 개발에 착수, 올 연말까지 디지털변환 추진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지난해 HUB-PoP의 클라우드 기능을 완성해 사내 직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 연구·개발(R&D)과 업무시스템 개발에 활용 중이다.

(자료=한국전력공사)

또 전력 빅데이터를 사용한 각종 분석 프로젝트,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솔루션 개발, 업무 지능화 등 사내 모든 업무에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한전이 통과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품질·성능 검증은 NIPA가 총괄하고,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품질과 성능을 엄격한 기준에 따라 심사·평가해 확인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한전은 공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확인서를 취득했다.

관련기사

한전 관계자는 "현재 HUB-PoP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기술을 전력그룹사와 협력하여 개발 중"이라며 "향후 HUB-PoP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력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전력산업 전반에 확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새싹기업 발굴, 중소기업 성장 지원 등 디지털 전력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