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협회,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3만1천919명 선정

인증서 발급하고 로고 사용권도 부여

금융입력 :2020/05/31 13:58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올해 총 3만1천919명의 우수인증설계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협회는 지난 4~5월 보험사로부터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통해 생보업계 1만3천839명, 손보업계 1만8천80명을 각각 인증했다. 기간은 6월1일부터 1년이다. 이들에겐 인증서 발급과 인증로고 사용권 등이 주어진다.

생보업계의 경우 올해 전체 설계사의 15%에 해당하는 인원이 인증을 받았다. 전년의 13.5% 대비 1.5%p 늘어난 수치다. 또 평균연령은 51.4세로 전년보다 0.3세 내려갔고, 평균 등록기간은 지난해의 13.9년에서 1.5년 증가한 14.4년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소득은 9천568만원으로 641만원 늘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손보업계의 인증인원도 전체의 16.7%로 작년보다 0.2%p 증가했다. 설계사의 연평균 소득은 1억484만원, 평균연령은 53.2세로 전년 대비 각각 상승했고, 활동기간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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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올해도 보험사와 함께 인증자의 사기진작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인증로고의 사용권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각 협회의 채널을 통해서도 적극 홍보에 나선다.

협회 관계자는 "보험상품은 장기간 유지될수록 소비자가 혜택을 보는 구조이지만 판매 시점엔 즉시 효용을 체감하기 어려운 무형의 상품"이라며 "우수인증설계사 제도가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도 제고와 소비자의 위험보장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