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종합숙박ㆍ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최문석)가 경상북도와 손잡고 침체된 여행업계 살리기에 나섰다.
여기어때와 경상북도는 29일 경상북도의 여행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를 위해 국내 여행객을 유치하는 의미 있는 캠페인을 실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기어때의 플랫폼과 웹 사이트를 활용한 특별한 홍보/마케팅을 함께 추진하고, 경상북도 소상공인의 영업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컨설팅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한 첫 발걸음으로 여기어때는 '경상북도 그랜드 세일' 기획전을 운영한다. 8월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에 위치한 숙박ㆍ액티비티 시설 1천500여곳을 대상으로 한다. 조건 없이 사용하는 '숙박 15%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단독 특가 등 추가 혜택을 더하면 최종 할인율은 더욱 높아진다. 구매 조건과 최대 할인 금액을 정하지 않은 덕분에 경상북도 방문객을 위한 좋은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할인 쿠폰은 호텔/리조트, 펜션, 게스트하우스, 중소형호텔, 액티비티 등 전체 카테고리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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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경주와 안동, 포항과 청도, 영주와 상주 등 특색 있는 여행지가 위치한 지역이다. 청정 해안과 산림 지역, 유적지를 다양하게 갖춰 여행자 각자의 니즈에 맞는 생태ㆍ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여행 산업이 침체된 가운데에서도, 경상북도가 대표적인 국내 여행지로서 주목 받는 이유다. 또 글로벌 팬데믹으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선택하는 수요가 늘고 있어, 경상북도에 대한 여행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석 여기어때 대표는 "감염병의 확산 속도가 늦춰지면서 많은 고객이 '안전하게 떠나는 국내여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에게는 만족스러운 여행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경상북도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