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흥행 질주...구글 매출 톱5 진입

원작 레이싱 재미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

디지털경제입력 :2020/05/25 09:12    수정: 2020/05/25 10:00

넥슨의 신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원작에 이어 레이싱 장르 열풍을 이끄는데 성공했다.

이 게임은 출시 약 열흘만에 구글 매출 톱5에 진입하면서 넥슨의 새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의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PC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원작 고유의 그래픽과 익숙한 캐릭터, 간편한 조작법 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출시 이후 약 보름만에 구글 매출 톱5에 처음 진입했다.

이 게임은 지난 13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마켓에 출시된 이후 단기간 기존 인기작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매출 지표를 보면 지난 19일 애플 매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24일 구글 매출 5위에 올랐다. 구글 매출 톱5 진입은 출시 후 약 보름만의 일이다.

이 같은 매출 지표는 주류 장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리니지2M과 리니지M, A3 스틸얼라이브 외에도 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과 경쟁해 나온 성과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메인 이미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흥행에 성공한 비결은 IP 인지도에 더해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방식과 짧은 시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단판 승부가 꼽히고 있다.

또한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등 각각 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인기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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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는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를지다. 지금까지 분위기를 보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원작과 함께 모바일 국민 레이싱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캐주얼 레이싱 열풍을 이끌며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며 "서비스 초반 반응을 보면 넥슨의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