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IP로 급성장에 성공한 펄어비스가 새 IP '섀도우아레나'로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섀도우아레나는 액션 대전 재미와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 처럼 최후 1인(팀)만 살아남는 배틀로얄 방식을 융합한 신작이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액션 배틀로얄 섀도우아레나의 사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전 서비스는 오늘 12시 이후 국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시작된다. 스팀 얼리엑세스는 오는 21일 새벽 2시부터 아시아, 북미, 유럽 러시아 서버 등이 순차 열린다. 사전 서비스지만 정식 서비스에 준하는 개발 서포트와 운영, 과금 요소 등이 제공된다.
국내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와 스팀 얼리엑세스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각 클라이언트가 다르더라도 글로벌 이용자와 대전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검은사막의 PvP 콘텐츠 그림자전장을 모티브로 탄생한 섀도우아레나는 지난 4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액션 대전 게임의 재미와 배틀로얄 방식의 스릴감을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게임 내에는 기존 검은사막 세계관과 무협, 슈팅, AOS 장르 등을 즐긴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클래스 캐릭터가 등장한다.
또한 마우스와 연속 키 입력 방식의 액션 대전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을 위한 인공지능(AI) 연습장 등도 도입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섀도우아레나의 단기간 매출 성과가 아니라 국내외 이용자들의 유입 속도와 반응이다. 장르 특성상 기본적으로 이용자들이 많이 몰려야 유의미한 매출 성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펄어비스 측도 단기간 매출 성과를 내기 위해 급히 서두르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개발사와 이용자가 함께 소통하며 게임을 완성한다는 것을 목표로 사전 서비스를 선택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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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아레나의 사전 서비스 성과는 이르면 한달 내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예상치를 웃도는 이용자 유입과 매출 성과를 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섀도우아레나에 기대가 크다. 검은사막 IP를 만들어낸 펄어비스의 개발 능력과 서비스 역량 때문"이라며 "검은사막에 이어 섀도우아레나가 펄어비스의 대표 IP가 될지는 좀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