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20일 2021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이하 LCK) 프랜차이즈 리그 투자 의향서를 제출한 팀이 국내외 25개팀이라고 밝혔다.
서머 스플릿 기준으로 LCK 소속 10개팀과 챌린저스 소속 8개팀이 모두 투자 의향서를 제출한 가운데 NBA와 NFL 등 미국 정통 스포츠 프랜차이즈의 e스포츠 구단 등 해외 e스포츠 팀들이 2021 LCK 리그에 투자 의사를 밝혔다.
특히 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구단주인 앤디 밀러가 운영하는 미국 e스포츠 그룹인 NRG e스포츠도 지원 의사를 밝혔다. 해당 그룹에는 NBA와 MLB에서 활동했던 샤킬 오닐과 알렉스 로드리게스, 할리우드 배우인 제니퍼 로페즈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e스포츠 그룹인 피츠버그 나이츠와 FPS e스포츠 대회 카운터스트라이크 리그의 명문 팀인 페이즈 클랜 역시 LCK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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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e스포츠 컨설팅 그룹인 월드게임스타와 국내 MCN 업체 트레져헌터도 지원 의사를 밝혔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투자의향서 제출은 말 그대로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점을 밝히는 단계로, 실제 프랜차이즈 지원서 제출로 이어질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하지만 일부 팀들의 경우 자본력 있는 투자자와 파트너십을 맺어 투자 의향을 밝히는 등 확실히 높은 관심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