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성남시의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중 하나인 ‘인디크래프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디크래프트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인디게임 공모전이다. 인디크래프트는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과 관련산업을 지원하고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삼성전자, 원스토어, 엔씨소프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등 15개 기업 등이 참여하여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인디크래프트 행사 방향성 자문과 함께 유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인디게임 개발사 지원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인디게임 공모전은 지난해 ‘인디크래프트’라는 이름으로 브랜딩하여 ‘게임은 문화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출범했다. 총 20개의 인디게임이 선정되었고 판교에서 오프라인 전시 행사도 개최했다. 전시회에는 참석한 5천여 명의 관람객이 친지 가족과 함께 참여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인디게임 개발사의 지원과 상생에 공감하는 23개의 후원사와 109명의 개인 후원자가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인디크래프트를 통한 지원기업의 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 2월 출시한 ‘캣트릭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3개 앱 마켓에서 인기게임 1위를 달성했으며 ‘대장장이 용병단’을 개발한 ‘초콜릿소프트’는 글로벌 퍼블리싱 회사 ‘게임펍’에, ‘아르카나 택틱스’를 개발한 ‘티키타카스튜디오’는 글로벌 게임사 ‘컴투스’에 인수됐다.
올해 인디크래프트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디게임 개발사의 성장과 성공을 함께하는 진정한 파트너로서 도약하기 위해 ▲국내 뿐 아닌 해외 인디 게임 개발사 참여 기회 제공 ▲온라인 가상 전시 게임쇼 개최 ▲총 1억 원 규모의 바우처권(마케팅, 번역, 사운드, 홍보물 제작 지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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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작 모집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은 “작년 인디크래프트 행사를 진행하면서 게임을 사랑하는 성남시민 분들의 따뜻한 성원과 인디게임 개발자 분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올해에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한민국에서는 최초로 온라인 가상전시회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성남시는 글로벌 인디게임의 메카로, 인디크래프트는 세계적인 인디게임 축제로 거듭나게 되길 기대한다. 국내외 수많은 인디게임 개발사분들께 꼭 참가해주시라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