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디지털혁신위 출범..."역량 총 집중, 승부수"

지주회장과 우리은행장 공동 컨트롤타워

금융입력 :2020/05/17 09:51

우리금융지주가 '디지털 혁신 위원회'를 만들고 디지털 전환에 그룹과 자회사의 역량을 총 집중한다.

17일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5일 그룹 디지털 비전 선포실을 열고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함께 이끄는 디지털 관련 컨트롤 타워 '디지털 혁신 위원회'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손태승 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비대면 바람은 새로운 표준이 됐다"며 "지금이 디지털 혁신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5일 디지털 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우리금융지주)

디지털 혁신 위원회는 위원장은 손 회장, 권광석 은행장은 디지털 혁신을 총괄하는 총괄장이다. 톱 다운 방식으로 디지털 전환을 과감하게 추진하며 동시에 그룹사의 직원들을 '블루팀'으로 참여해 시의감있게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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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은 디지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자회사 대표들에게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 방안 수립과 그룹 모바일 플랫폼 체계 구축안, 그룹 공동 클라우드 마련 등 10대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손 회장은 핀테크 기업을 직접 인수하거나 타업종과 적극적인 디지털 협업을 추진하고, 내부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