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나눔, 이윤재 지누스 회장 등 수출 신화 기업가 초청 강연 개최

20일 GS타워 1층서 '20회 기업가정신 포럼' 열어

중기/벤처입력 :2020/05/16 09:04

사단법인 도전과나눔(이사장 이금용)은 오는 20일 오전 GS타워 1층 아모리스홀에서 '제20회 기업가정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악화하고 있는 수출환경을 고려해 '대한민국 수출 산 증인' 두 명을 강사로 초청, 이들의 수출 노하우를 듣고 희망과 비전을 제시한다.

도전과 나눔의 '기업가정신 포럼'은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기 'Why We Challenge?’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산학연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조찬, 강연, 토론을 통해 첨단 지식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모임이다.

지난 2018년 7월 처음 시작했다.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와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 이승건 토스 대표,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등 기업가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동 경제과학 특별보좌관 등 각계주요 명사가 강연했다.

올해는 지난 1월 제19회 포럼을 개최했고, 코로나19로 중단했다 넉달만에 재개, 두번째 행사가 20일 열린다.

20일 행사는 '대한민국 수출 산 증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다. 첫번째 강연자는 온라인 매트리스 분야 세계1위 기업으로 성장한 지누스의 이윤재 회장이다.

이 회장은 1979년 지누스를 창업해 1988년 한국기업 중 최초로 중국에 100% 생산법인을 설립했고, 창업 10년만에 지누스를 코스피에 상장, 당시 텐트 분야 시장 점유율 세계1위를 기록한 기업가다.

이 회장은 이후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특유의 기업가정신을 발휘, 지누스를 다시 매트리스 및 가구 분야에서 성공 기업으로 이끌었다. 지누스는 온라인 매트리스 부문에서 또 다른 세계 1위 기업이다. 이 회장은 20일 '세계적인 5 Star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지누스의 새로운 여정'이란 제목으로 강연한다.

두번째 강연자는 '메이드 인 코리아(성인당)'의 저자이며 한국 무역업의 대부로 불리는 이영현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이다. 이 회장은 제12대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을 지냈다. 현재는 영리 트레이딩 회장과 74개국 146개지회, 7000여명 정회원을 가진 월드옥타의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1년 캐나다에서 영리트레이딩을 설립한 이 명예회장은 한국 무역업의 '산 증인'이다. 1980~1990년대 일본·중국 제품으로 캐나다 시장에 팔 수 있었음에도 '메이드인 코리아'만 50년동안 취급, 월 1000만달러가 넘는 수출을 달성하는 성공신화를 쌓아왔다. 이 회장은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20일 행사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수출 50년'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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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수출은 5424억달러로 전년보다 약 10% 감소했고 올해 들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수출은 더 꺽이고 있다. 이에 제20회 포럼 주제를 '대한민국 수출의 산 증인을 만나다'로 정했다"면서 "이번 포럼이 국내 기업의 수출이 다시 올라오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달 20일 열리는 '제21회 기업가정신 포럼'은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김상훈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와 김경달 네오캡 대표가 강연한다. 참여 신청 및 문의는 도전과나눔 홈페이지에서 하면된다.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