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링스, 1Q 매출 161억원…51.6% 증가

日에 5G 통신용 배터리팩 공급…태양광 사업은 주춤

디지털경제입력 :2020/05/15 13:51

태양광에너지 업체 윌링스(대표 안강순)는 올해 1분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1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6% 증가했다. 일본 내 5세대 이동통신(5G) 통신망 구축 사업에 적용될 통신용 배터리팩(Battery Pack)이 신규 매출원으로 발생, 큰 폭의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사진=윌링스)

다만, 신규 사업을 위한 제반비용 선지출과 태양광 공사 지연 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3억원, 당기순손실은 6억원으로 기록됐다. 새로운 매출 품목으로 자리잡은 배터리팩 사업을 위한 개발비 등의 초기비용이 발생했고, 코로나19 여파로 태양광 사업이 주춤했다.

윌링스 관계자는 "배터리팩 사업의 매출 가세로 뚜렷한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한편, 원가 절감에 집중할 예정으로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연됐던 태양광 설치가 재개되는 추세에 맞춰, 주력사업인 인버터 실적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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