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문화재단, 본점 이전 개소식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20/05/14 18:05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경일)은 14일 오후 3시 본점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초구 방배동 소재 재단 회의실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이스포츠협회,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게임과몰입힐링센터, 게임이용자보호센터, 게임과학포럼,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등 유관 기관 및 협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넥슨코리아, NHN,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기금을 마련해준 주요 게임사가 참석했으며, 누적 기부금이 각각 50억원을 넘어선 넥슨코리아와 NHN에는 감사패를 증정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재단은 게임과몰입 예방 교육과 상담, 진단 및 치유의 전 과정이 제공되는 '게임과몰입힐링센터'를 전국 5개소 운영하고 있다. 자녀들의 게임 이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게임이용확인서비스'를 제공, 부모들이 '게임시간선택제'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도 하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게임학술포럼'을 운영하며 게임과 관련된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게임 문화 공모전을 통해 게임문화 진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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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보조금 사업으로는 게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자녀와 함께 게임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 게임과몰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음악이나 체육과 같은 대안적 활동을 제시하는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은 “재단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요 게임사들의 자발적 기부를 기반으로 출범했다. 2014년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를 부산에 설립했으며, 2016년 게임이용자보호센터를 설립하는 등 게임 업계의 대표적 공익문화재단으로 성장해 왔다”며 “게임이 국민적 문화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