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기업 ‘데이콘’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생체 광학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본 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지원 사업인 AI i-CON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데이콘이 제공하는 가상의 생체 광학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참가자들이 개발한 AI분석 알고리즘은 모의 데이터 분석 및 성능 비교를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대회는 5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온라인 AI 대회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AI와 생체 광학 데이터에 관심 있는 일반인, 학생, 기업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총 360만원 상당의 상금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는 생체 광학 데이터를 활용해 우수한 진단 알고리즘을 도출한 10개 팀을 선발해 상금을 수여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Bio분야의 우수한 알고리즘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대회는 신체를 투과한 빛을 포집하면 피부 상처 없이 체성분 검사가 가능하다는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됐다. 코스포와 데이콘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데이터 분석 활용 능력을 증진시키는 한편, 우수한 알고리즘과 인재를 발굴해 AI산업 생태계 성장을 촉진을 지원하는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코스포 최성진 대표는 "AI가 국가전략으로 등장하는 만큼 양질의 데이터 발굴·활용 촉진을 위해 산·학·연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올해 운영 2년차에 접어든 AI i-CON을 ‘AI활용 사례 및 우수과제 발굴’, ‘글로벌 협력 확대’, ‘정책과제 제안’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AI기술 활용의 우수 사례가 발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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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사업 i-CON( Innovation - Communication Open Network)의 AI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교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데이콘 김국진 대표는 "피부 상처 없이 체성분 검사가 가능한 방법은 안전하고 고무적인 기술로 평가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광학 데이터로 체성분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알고리즘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