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감염증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금융도 다를 바 없다. 쿠콘은 이 같은 비대면 서비스 구현을 위해 '쿠콘닷넷'을 운영 중이며 많은 대형 회사들과 협업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쿠콘닷넷은 다양한 정보를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조직한 플랫폼이다. API 마켓 플랫폼으로 200여개의 API를 고객사에게 판매 중이다.
현재 쿠콘이 보유한 데이터 API 중 '개인 자산 정보 패키지' API는 KB국민은행과 신한카드·네이버 등이 활용 중이다.
또 핀테크 기업 토스와 핀다 등도 쿠콘닷넷에 있는 '신분증 진위 여부' API, '대출 한도 및 금리 조회' API를 활용해 비대면 금융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쿠콘닷넷에선 금융 분야 외에도 유통·물류·헬스케어·각종 실물 지표 데이터 API도 제공하고 있다. 만약 필요한 데이터 API가 있는 기업들은 쿠콘과 협업해 신규 API를 개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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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쿠콘은 국내 500여개 기관, 해외 2천여개 기관 정보를 API 형태로 고객사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쿠콘닷넷은 5만 여개의 마이데이터 정보와 마이페이먼트 API가 있는데 이를 통해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할 것으로예측한다"며 "쿠콘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비즈니스 전문 기업으로서 언택트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