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사업전환 지원 박차

부품기업 사업재편 지원단 가동…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 1차 공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허남용)은 자동차 부품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차 분야로 사업전환을 지원하는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에 나선다.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은 부품기업의 사업을 미래차 분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화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평가·인증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의 후속조치다.

올해 지원예산은 50억원이다. 미래차분야로 사업전환을 준비하거나 준비 중인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7천만원 이내, 70개 내외의 기업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은 2차에 걸쳐 지원한다. 12일 1차 공고하고 7월에 2차 공고할 계획이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자동차연구원을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사업전환 지원기관으로 선정했다.

자동차연구원은 기술·금융·수출지원기관 등으로 구성된 ‘부품기업 사업재편 지원단’을 가동, 미래차 전환에 필요한 기술·자금·시장개척 등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과잉공급 업종에서 미래차 등 신산업 진출기업 등으로 적용 범위와 세제·입지 등 지원 혜택이 확대된 ‘기업활력법’을 활용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사업재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자동차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서는 미래차 전환에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촉진과 혁신역량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인력양성, 규제개선 등 미래차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