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젠ICT, 회의 음성 문자로 바꿔주는 'AI 노트' 앱 출시

B2C·B2B용 출시

컴퓨팅입력 :2020/05/11 17:05

인공지능(AI)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전문기업 엘젠아이씨티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 강연·회의 참석자간 주고받은 음성을 녹취록·회의록·강의록 등 문자로 전환해주는 'AI 노트' 앱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이달 초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앱인 AI 노트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출시했다. 또한 기업 및 공공기관 이용자를 위한 제품인 'AI 음성회의록' 윈도 버전과 서버 전용 솔루션도 선보였다.

AI 노트는 실시간 음성 텍스트 변환, 녹음 파일 텍스트 변환 기능이 탑재됐다.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6개국 언어를 입력된 음성을 문자로 전환할 수 있다. 현재 인식률은 93% 수준이며, 이달 중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한 인식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엘젠ICT의 B2B모델 제품인 'AI음성회의록'.

회사는 AI 노트 앱을 앱스토어에서도 공개할 계획이다.

AI 노트는 무료로 제공 되고 있으며, 회의록 'AI 미닛', 청각장애인을 위한 'AI 데프', 'AI 메시지' 등 AI 노트 시리즈를 순차 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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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기업용 AI 음성회의록에 탑재된 음성 인식 엔진은 자체 구동형으로, 기업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산정되는 장점이 있다.

김남현 엘젠ICT 대표는 "스마트폰용 버전은 모든 앱서비스에 음성인식을 간단히 접목할 수 있고 윈도버전은 비접촉 시대에 키오스크와 같은 윈도 환경기반의 서비스에 손쉽게 접목이 가능해 서비스적용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높은 음성 인식률을 기반으로 한 음성 텍스 전환 기술력을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보다는 서비스 차별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