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모바일 신작 풍성...카트라이더에 뮤아크엔젤까지

레이싱, 슈팅, MMORPG 등 장르 다양

디지털경제입력 :2020/05/11 11:18    수정: 2020/05/11 13:27

5월 모바일 게임 시장을 노린 신작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유명 IP 기반으로 제작된 레이싱 장르부터 MMORPG 장르까지 다양하다.

리니지2M과 리니지M, V4 등 기존 인기작들의 뒤를 이어 장기흥행에 성공하는 신작이 또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웹젠, 온페이스게임즈 등이 모바일 게임 신작을 잇따라 출시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먼저 지난해 11월 V4를 출시해 주목을 받은 넥슨코리아는 레이싱 장르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오는 12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PC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원작 특유의 레이싱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각색한 게 특징이다. 4050 중장년 등 과거 원작을 즐겼던 이용자들과 MMORPG 장르에 피로도가 쌓여있는 젊은 이용자들에게 동시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드닷.

오랜만에 슈팅 게임도 출시된다. 온페이스게임즈는 모바일 일인칭슈팅(FPS) 장르 RED DOT(이하 레드닷)을 오는 17일 구글 마켓에 선출시한다.

레드닷은 팀 데스매치, 폭파미션, 스나이퍼 모드 등이 슈팅 게임에서 익숙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임무 등도 담아냈다.

또한 이 게임은 테스트에서 공개하지 않은 여러 신규 모드와 총기, 장비류, 베일에 가려져 있는 캐릭터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

뮤아크엔젤.

이르면 5월 말, 늦어도 6월에 출시되는 신작도 있다. MMORPG 뮤아크엔젤이 대표적이다.

웹젠이 출시 준비 중인 뮤아크엔젤은 PC 게임 뮤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다.

뮤아크엔젤은 원작의 주요 콘텐츠를 그대로 구현했으며, 원작 시리즈의 게임의 최상위 아이템인 대천사 무기를 두고 벌어지는 여정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길드 보스와 길드 경매장 등의 다양한 길드 콘텐츠로 경쟁과 협동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기존 인기 MMORPG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기사

앞서 이달 초 라이엇게임즈는 턴제 전략 카드게임 레전드오브룬테라를 출시했으며, 데브시스터즈는 SNG 장르 파티파티 데코플레이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각 게임사가 4월부터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 소식을 잇따라 전하고 있다"며 "5월에는 레이싱부터 슈팅, MMORPG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출시돼 엄지족을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