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벨벳'이 패션쇼로 데뷔하며 화려한 출사표를 던졌다. LG벨벳은 세련된 디자인을 강점으로 승부를 본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7일 오전 10시 유튜브를 통해 LG벨벳의 런칭 행사를 진행했다. LG벨벳 런칭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LG벨벳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 행사를 온라인 패션쇼 컨셉으로 꾸몄다. 패션쇼는 LG벨벳의 4가지 색상(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일루전 선셋)에 맞춰 스타일링한 패션모델들의 런웨이로 시작됐다.
모델들은 LG벨벳의 글로시한 색상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나와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트랩을 활용해 LG벨벳으로 크로스백 스타일을 연출하는 등 LG벨벳의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소개했다. 모델의 의상 스타일링은 유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씨가 직접 연출했다.
한혜연 씨는 "스마트폰에 대해 잘 모르는 제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한 이유는 무엇보다 LG벨벳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을 보고도 전혀 다른 느낌을 받는 이유는 바로 한 끗 차이의 디테일"이라며 "벨벳 터치 디자인을 적용해 작은 제 손에도 착 감기는 LG벨벳의 디자인에서 완성도 높은 디테일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모델들의 런웨이 이후에는 유명 유튜버 디에디트와 영국남자가 등장해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영상을 만들어 LG 벨벳을 소개했다.
디에디트는 "LG 벨벳의 아름다운 후면 디자인이 가장 빛을 발하는 순간은 거울을 보면서 셀프 카메라를 촬영할 때"라며 "후면 디자인이 사진에 함께 나와 만족스러운 사진이 연출된다"고 말했다.
또 타임랩스와 보이스 아웃포커스 기능을 활용해 직접 촬영한 영상을 소개하며 "LG 벨벳 하나만 있어도 감각적인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타임랩스는 촬영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아도 촬영 대상이나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영상 촬영 중에도 배속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보이스 아웃포커스는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구분해 각각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바람이 많이 부는 바닷가에서 바람 소리를 제거하고 내 목소리를 더 또렷하게 담을 수 있다. 디에디트는 지하철에서 이 기능을 비교해 촬영했다.
라이프스타일 유튜버로 활동 중인 영국남자는 요리 영상을 LG 벨벳으로 촬영하며 제품을 자연스럽게 소개했다. 영국남자는 "대화면 스마트폰은 대체로 너비가 너무 넓어 한 손으로 쥐기도 불편했었다"며 "LG 벨벳은 시원하게 큰 화면임에도 한 손 조작이 아주 편하다"고 호평했다.
LG 벨벳은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카메라 디자인과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으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이다. 6.8인치 대화면에도 너비는 74.1mm로 얇은 스마트폰을 구현했다.
LG 벨벳은 오는 15일 이동통신 3사와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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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LG 벨벳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이동통신 3사와 협업해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구매해 24개월간 사용한 후, 제품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출고가의 최대 50%를 할인받는 프로그램이다.
신재혁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스마트폰은 옷이나 가방, 액세서리, 화장품처럼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라며 "LG 벨벳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