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마이크로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리프트의 기기 공유 횟수가 75% 급감했다.
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로건 그린 리프트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린 CEO는 전동 킥보드 등 마이크로모빌리티 기기의 공유 횟수는 지난 4월 둘째 주 전년대비 75% 감소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고 말했다. 이후 4월 말까지 점차 공유량이 증가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사업 부진이 언제까지 장기화 될 지 예측하기 어려우나, 리프트 측은 당분간은 사업 난항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4월 사업 부진과는 달리 리프트의 1분기 실적은 지난해 1분기 대비 올라 적자 폭을 줄였다.
관련기사
- 차량공유 우버·리프트, 결국 미국서 제소당해2020.05.07
- 리프트-아마존, 생필품 배달 서비스 확대2020.05.07
- 우버·리프트, 코로나19 피해 노동자 지원한다2020.05.07
- 美 리프트, 전기자전거 발화로 중단했다 사업 재개2020.05.07
리프트의 1분기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9억5천570만달러(1조1천712억원)를 기록했다. 또한 회사의 연결 손실은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한 11억달러(1억3천480억달러)였다.
1분기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2천100만명으로 작년말 대비 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