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100 스타트업 경쟁률 34대 1...9월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4월 27일 접수를 마감한 '소재, 부품, 장비 스타트업 100 지원 사업'에 총 686개의 스타트업이 신청해 34 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바이오,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과 연관성이 높고 대기업의 소재, 부품 등 기술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신설됐다. 올해 20개사를 포함해 5년간 10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이 예상되고, 국내 제조혁신 역량기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지원 분야별로는 스마트엔지니어링 30%, AI 및 IoT 23%, 신소재 22%, 바이오 및 화장품 14%, 신재생에너지 11%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소부장 스타트업 100 프로젝트'는 창업기업 특성을 고려해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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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정되는 20개사는 1, 2차 경쟁을 거쳐 60개 후보 기업을 선발한 후,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대기업과 매칭, 3개월간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 받는다. 이후 전문심사단과 국민심사단이 참여하는 피칭평가를 거쳐 9월경 최종 선정된다.

선정 20개사에는 사업고도화 자금 2억원을 지원한다. 이외에 중기부가 시행하는 기술형 연구개발(R&D) 사업에 가점 5점을 받을 수 있다. 또 융자형 정책 자금 신청때도 우대를 받는다. 중기부 창업생태계조성과 윤석배 과장은 "스타트업 혁신성을 기존 기술과 융합, 신산업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