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미디어텍과 ‘슈퍼 업링크 솔루션’ 테스트 완료

3GPP 표준 기반으로 테스트 진행…업링크 성능 개선 확인

방송/통신입력 :2020/05/06 14:16

중국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가 반도체 기업인 미디어텍과 데이터 업로드 속도를 높여주는 ‘슈퍼 업링크 솔루션’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이동통신표준화기술협력기구(3GPP)에서 정한 ‘슈퍼 업링크 표준’을 기반으로, 업링크 성능을 전면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모바일 기술은 다운링크 전송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5G가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업링크 서비스에 대한 요구사항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발맞춰 개발된 5G 슈퍼 업링크는 ▲주파수 조정 ▲높고 낮은 스펙트럼 보완 ▲시간 및 주파수 도메인 융합 등을 통해 업링크 성능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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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환경에서 진행된 테스트는 미디어텍의 5G M70 베이스밴드 쳅셋이 탑재된 단말기와 화웨이의 최신 5G 기지국을 활용해 이뤄졌다. 양사는 터미널 안테나 업링크 채널의 시간 분할 멀티플렉싱 기술을 검증했다. 시간 분할 멀티플렉싱은 하나의 전송로를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사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화웨이는 “미디어텍과의 테스트 성공으로 슈퍼 업링크가 향후 다양한 산업에서 대규모로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모바일 광대역 및 산업 영역에서 사용자를 위한 차별화된 고품질 서비스가 곧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