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제3기 혁신아이콘 5개 기업 선정

총 350억원 보증지원

금융입력 :2020/05/06 09:25

신용보증기금(신보)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5개를 '제3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바탕으로 우수 중견기업 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신보가 지난해 5월 도입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신보는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총 12개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제3기 혁신아이콘은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10초 만에 안구를 냉각 마취하는 '리센스메디컬' ▲동대문 기반 의류 쇼핑 e커머스 플랫폼 '브랜디' ▲혈액 내 단백질 분석을 통해 유방암 조기 진단 솔루션을 개발한 '베르티스'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팜 자동제어 시스템을 SaaS 형태 클라우드로 서비스화한 '그린랩스' ▲디지털 디자인 아이디어를 코딩없이 쉽게 표현하는 인터랙션 디자인 툴(ProtoPie) 개발기업 '스튜디오씨드코리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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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는 선정된 혁신아이콘 5개 기업에 전담조직을 통해 기업 당 70억원씩 총 350억원을 보증 지원하고, 기업별 특성을 고려해 해외 진출·노무 컨설팅·기업 간 사업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보는 최근 산업은행·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등 4개 은행과 혁신아이콘 기업에 0.7%p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혁신아이콘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존에는 2개(신한은행·기업은행)은행과 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