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스케일업' 참여 스타트업 공모

기업당 최대 100억원 지원

금융입력 :2019/09/30 09:31

신용보증기금이 중견기업 또는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돕기 위한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 2기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10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 10%이상 또는 ▲20억원 이상 기관투자자의 투자유치 중 한 가지를 충족하는 기업이다.

신용보증기금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하며, 예비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통해 5개 내외의 우수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혁신아이콘에 선정되면 신용보증기업은 기업당 3년 간 최대 1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최저보증료율(0.5%)을 적용하며, 협약은행을 통해 0.7%p의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하해준다. 또 해외진출, 기술자문, 재무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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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제1기 혁신아이콘 선정에서는 신보 보증기업 75개가 응모해 ▲마켓디자이너스 ▲밀리의서재 ▲비투링크 ▲에스오에스랩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토모큐브 등 6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으며, 신보는 이들 기업에 총 4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내달 8일 오후 2시에 서울 서초동 드림플러스 강남 이벤트홀에서 혁신아이콘 사전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아이콘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