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파이썬 무료 교육 영상 제공

컴퓨팅입력 :2020/05/05 13:42    수정: 2020/05/05 13:48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발자를 위한 파이썬 교육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지디넷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초보 개발자를 위한 강의 영상인 ‘초보자를 위한 파이썬’ 시리즈를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공개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초보자를 위한 파이썬 시리즈는 초보 개발자를 위한 교육 영상 시리즈다. 수석프로그램 관리자인 크리스토퍼 해리슨과 인공지능(AI) 게이밍 부서 수잔 이바치 비즈니스 개발 관리자가 진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교육 영상 '초보자를 위한 파이썬'(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디벨롭퍼 유튜브)

교육 영상은 자바스크립트 또는 스크래치 등의 언어를 간단하게 배운 개발자에 초점을 맞춰 파이썬3 버전으로 학습이 이뤄진다.

초보자를 위한 파이썬 시리즈는 총 31개의 영상이 제공되며 각 영상은 개발자가 짧게 집중해서 볼 수 있도록 2분~10분 분량이다. 다만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개별 영상은 머신러닝 앱 제작, 자동화 개발 등을 간단하게 체험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비전AI를 활용해 사람의 얼굴을 감지하는 등 최근 AI 분야에서 주로 쓰이는 기술을 다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가 영상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교육 슬라이드 및 코드 샘플이 포함된 리소스를 깃허브를 통해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초보자를 위한 파이썬 시리즈는 이것으로 2회째다. 지난해 9월에도 44개의 영상으로 이뤄진 파이썬 강의 영상을 올린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파이썬 교육 영상을 제공하는 이유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사용하는 AI 개발자 인구를 늘리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으로 빅데이터와 AI 분야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를 사용하기 위해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언어가 파이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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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애저 환경에서 파이썬을 다루는 개발자가 늘어날수록 애저가 성장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교육 영상 외에도 소스코드 편집기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에 파이썬을 추가하는 등 지원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