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공기관 국산드론 확산 나서…‘우리드론 알림-e’ 운영

디지털경제입력 :2020/05/03 11:35    수정: 2020/05/03 12:05

국토교통부는 환경·안전·농업·건설 등 공공분야에서 국산 드론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항공안전기술원(원장 김연명)과 함께 4일부터 ‘우리드론 알림-e’를 운영한다.

우리드론 알림-e는 드론 도입이 필요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구매 제안요청서 기술검토와 전문가 컨설팅 서비스로 드론 활용 규격, 평가항목 등을 명확하게 제시해 맞춤형 국산 드론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동서발전 직원이 태양광 불량패널 결함을 진단하기 위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또 드론관련 법·제도 상담, 드론 수요자와 공급자 간 매칭 지원, 드론 안전성 인증 안내, 시험 관련 인프라 이용 등 국내 드론기업 지원도 병행한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항공안전기술원 드론 전문가 30여명을 우선 투입하고 추후 전문분야별 지원을 위해 관련 협회·학계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 기관을 지정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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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준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우리드론 알림-e를 운영하면 공공분야 국산 드론 구매와 활용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우리드론 알림-e 외에도 국내 드론기업 발전을 목표로 국가적으로 필요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공공기관에서 드론을 도입할 때 가격·사양 등 요구수준에 맞는 국산 드론 정보가 부족하고 기관에 드론 전문가가 없어 공공분야 드론 국산화율이 50%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