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오브룬테라 모바일 버전 출시..."9월 신규 확장팩 준비중"

"한국 이용자는 게임 진지하게 즐기는 편...더욱 큰 보람 느낀다"

디지털경제입력 :2020/05/01 08:33    수정: 2020/05/01 08:52

라이엇게임즈가 지난 4월 27일 전략 카드게임 레전드오브룬테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라이엇게임즈 앤드류 입 제작 총괄과 데이브 거스킨 시니어 게임 디자인 매니저가 나서 1일 출시된 레전드오브룬테라의 모바일 버전과 신규 확장팩 밀려오는 파도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

레전드오브룬테라는 리그오브레전드 IP를 활용한 전략 카드 게임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시스템을 전략 카드 게임의 형태로 적절하게 녹여낸 게임이다.

레전드오브룬테라 신규 확장팩 밀려오는 파도 메인 이미지.

앤드류 입 제작 총괄은 "게임플레이와 비즈니스 모델 등 개선할 수 있는 내용을 게임에 반영하려 했다. 오픈베타 테스트를 거쳐 이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레전드오브룬테라 모바일버전과 PC버전의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최대한 많은 이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저사양을 낮추되 PC버전과 같은 고품질 그래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앤드류 입 디렉터는 레전드오브룬테라 모바일 버전의 최소사양이 아이폰5S+, 램 2GB 이상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고 전했다.

라이엇게임즈 앤드류 입 제작 총괄.

이와 함께 지난 4월 29일 출시된 신규 확장팩 밀려오는 파도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번 확장팩에는 120여 장의 새로운 카드와 11명의 신규 캐릭터가 포함됐다.

이번 확장팩의 핵심이 되는 지역은 해적과 심해의 괴물이 우글거리는 항구도시 빌지워터다. 총 11명의 신규 캐릭터 중 빌지워터 지역의 캐릭터만 미스포츈, 피즈, 노틸러스, 갱플랭크, 트위스티드 페이트 등 총 5종이다. 이들 캐릭터는 약탈과 기습이라는 테마에 맞게 상대 넥서스를 직접 타격하거나 상대의 계획을 방해하는 효과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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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거스킨 시니어 게임 디자인 매니저.

데이브 거스킨 시니어 게임 디자인 매니저는 "코로나19 여파가 있기는 했지만 네 달마다 새로운 확장팩을 출시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라며 "코로나19 추이를 살펴봐야 겠지만 9월 경에 새로운 확장팩을 선보이려 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는 게임 이용자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한국 이용자는 게임에 진지하게 임하는 이들이 많은 편이어서 더욱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