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구현모)가 영상 전문 솔루션 업체인 ‘해든브릿지’와 협업해 트로트 공연을 온라인으로 중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영상 솔루션은 지난 29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 ‘트롯신이 떳다'에 적용됐다. 사전 녹화에서 가수들은 무대를 360도로 둘러싼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400여명의 관객을 온라인으로 만났다.
KT는 해든브릿지의 화상회의 솔루션 ‘브레이크아웃’을 활용해 공연의 라이브 중계를 지원했다. 브레이크아웃은 멀티캐스트 기반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로 고화질 화면을 전송하는 솔루션이다.
멀티캐스트는 다수에게 영상을 송신하는 방송과 달리 특정 단말 그룹에만 전송해 네트워크 부하가 적다. KT는 이 기술을 통해 공연을 초대형 스크린에 고화질로 끊김 없이 지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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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KT는 방송 프로그램 제작의 특성상 제작 현장에 빠른 투입을 위해 클라우드 서버에서 중계 솔루션을 지원했다. 클라우드는 시스템 구축 시간이 짧고 중계 환경에 따라 트래픽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향후 KT와 해든브릿지는 클라우드 기반 브레이크아웃 솔루션이 시청자 교감이 필요한 다른 미디어 플랫폼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브레이크아웃 솔루션에 교육기관에 적합한 기능들을 추가한 ‘라이브에듀’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